외신, ‘김정은 대장 칭호’ 긴급보도

동아일보 입력 2010-09-28 05:00수정 2010-09-2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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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승계 첫 단계"..김경희.장성택 역할 주목 세계 주요 언론은 한국시각 28일 새벽 보도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삼남 김정은에 대한 인민군 대장 칭호 부여 사실을 신속히 전했다.

AP 통신은 이날 김정은이 군 대장 칭호를 받은 사실을 보도하면서 이는 "젊은 김(정은)이 그의 아버지를 승계하는 절차에 들어갔다는 가장 명백한 신호"라고 해석했다.

이 통신은 북한의 제3차 노동당 대표자회에서 김정은이 주요 직책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로써 김정은이 김 위원장의 후계자가 되는 길을 트게 된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대장 칭호를 부여하는 '명령'에서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경희가 김정은에 앞서 언급된 점에 주목하면서 김경희가 승계 과정을 감독하도록 이번에 당 주요직책을 부여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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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은 이날 "비밀스러운 북한의 병든 지도자 김정일이 그의 막내아들을 군 대장으로 지명했다"고 김정은에 대한 대장 칭호 부여 사실을 긴급히 전하면서 이번 조치를 "왕조 계승의 첫 단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통신은 김정은의 핵심 지지세력으로 간주되는 김정일의 여동생 김경희에게도 대장 칭호가 부여됐다고 소개하면서 한미일 3국은 물론 중국 등 주변국들은 북한의 권력승계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1980년 제6차 당대회 후 30년 만에 열리는 당 대표자회를 통해 북한의 경제 및 외교 정책에 변화가 올지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AFP 통신은 관련 기사를 긴급보도로 전하면서 후계자로 널리 관측돼 온 막내아들에 대한 언급이 북한의 관영 매체를 통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통신은 또한 김경희와 남편인 장성택이 김정일이 죽거나 병으로 물러날 경우 어리고 경험 없는 김정은을 위한 후견인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북한의 매체가 김정은의 이름을 보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이날 대장으로 호칭된 김정은, 김경희, 최룡해는 군인이 아니라고 전했다.

인터넷 뉴스팀




카터 "김정일, 삼남 후계설 부인"
▲2010년 9월17일 동아뉴스스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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