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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입학사정관·특목고는 ‘불공정’”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09-17 10:23
2010년 9월 17일 10시 23분
입력
2010-09-17 09:37
2010년 9월 17일 09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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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사회, 구체 각론 안세우면 혼란 야기"
한나라당 정두언 최고위원은 17일 "공정한 사회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게 교육"이라며 "입학사정관제와 특수목적고는 불공정한 단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소속인 정 최고위원은 이날 불교방송 '아침저널'에 출연해 "기회균등의 출발점인 교육이 공정하지 못하면 결국 이 사회가 불공정한 사회로 가고 사회 발전에도 장애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교육과학기술부가 내놓은 대입제도선진화 시안과 관련해 "학원가에서는 '이제 보릿고개를 넘기게 되겠구나'하고 적극 환영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도 국영수를 중심으로 가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며 지적했다.
입학사정관 제도에 대해선 "제도 자체는 취지가 있고 타당성이 있다"고 전제한 뒤 "다만 입학사정관제를 시행할 신뢰성이나 투명성이 보장되지 않았다. 이처럼 여건이 안 된 상태에서 제도를 만들면 결과는 뻔하다"고 했다.
정 최고위원은 올해 4월 감사원의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감사 결과를 거론하면서 "학생의 잠재력과 장래성을 보지 않고 성적과 출신학교, 이런 것만 보고 뽑은 것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특목고의 경우 사교육비가 엄청나게 필요해 부모의 재정능력이 좌우한다"면서 "모든 사람에게 기회를 균등하게 해야 하는데 돈 있는 사람에게 유리하게 돼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공정한 사회는 필요한 가치이고 사회적 화두가 돼가고 있다"면서 "진지하게 논의를 해서 구체적 각론을 세워야지, 그렇지 않으면 혼란만 야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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