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갑원 “정부, 4대강 선상카지노 검토”

동아일보 입력 2010-09-16 22:20수정 2010-09-16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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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서갑원(민주당) 의원은 16일 "정부가 4대강 리버크루즈 사업을 사실상 공식화한 상태에서 4대강에서의 선상 카지노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이날 문화체육관광부의 의뢰를 받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작성한 4대강 선형관광자원 개발 수립 연구 보고서와 외국인 전용 카지노산업 활성화 방안 연구 보고서의 일부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서 의원에 따르면 문화부는 2800만원을 들여 외국인 전용 카지노산업 활성화 방안 연구 용역을 진행했고, 지난 5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으로부터 최종 보고서를 제출받았다.

이 보고서에는 한강 등 내수면에서 유람선 내 외국인 전용카지노 영업 허용을 검토하고, 4대강 리버크루즈와 연계한 외국인 전용 선상 카지노 도입으로 새로운 관광 매력물을 개발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고 서 의원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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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의원은 "정부가 카지노를 띄워서 4대강 빚을 갚으려 한다는 말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정부는 문화부, 국토해양부 등 범부처 차원에서 4대강 선상 카지노도입에 대한 사전 협의 및 검토가 있었는지, 4대강 선상 카지노 도입을 계속 검토, 추진할 것인지 등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문화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싱가포르 등 주변국의 카지노 개장 및 합법화에 대비, 국내 카지노 산업을 활성화시키는 방안에 대해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연구를 하게 한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문화부는 4대강 선상 카지노 또는 공해상 크루즈 카지노를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부인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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