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송환’ 대승호 피랍 일지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9월 6일 15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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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우리 측 오징어채낚기 어선 대승호와 선원들을 송환하기로 결정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6일 전했다.

한국인 4명과 중국인 3명을 태운 대승호가 지난 달 8일 동해상의 한일중간수역인 대화퇴어장에서 북한 당국에 나포된 지 약 한 달 만이다.

다음은 대승호 피랍 관련 주요 일지.

▲8.7=대승호, 오후 6시30분경 포항어업정보통신국에 위치보고.

▲8.8=대승호, 오후 2시35분 경 포항어업정보통신국과 위성전화통화에서 '북한경비정에 끌려가느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하고 '어디로 가느냐'는 질문에 '성진으로 간다'고 답한 뒤 교신 두절.

▲8.11=정부,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로 북한 조선적십자회에 나포된 대승호와 우리 선원들의 조기 송환을 촉구하는 대북 전통문을 발송.

▲8.19=북한 조선중앙통신, 대승호 나포 사실 확인.

▲8.20=정부,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로 북한 조선적십자회에 나포된 대승호와 우리 선원들의 조기 송환을 촉구하는 대북 전통문을 재발송.

▲9.2=대승호 선원 가족, 차관 면담 통해 통일부에 '송환 노력' 촉구.

▲9.6=조선적십자회, 개성공단관리위원회 통해 대한적십자사에 7일 오후 4시 동해 북방한계선(NLL)에서 대승호와 선원 7명 전원 인계 방침 통보. 북한 조선중앙통신 관련 사실 보도. 해경, 7일 동해 북방한계선에서 북측으로부터 대승호와 선원 인수 예정.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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