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대북제재 싸고 막후대화 잰걸음

동아일보 입력 2010-09-02 03:00수정 2010-09-0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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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웨이-위성락 미국으로… 아인혼은 조만간 중국으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 이후 6자회담 재개 및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관련국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6자회담 중국 수석대표인 중국의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 사무 특별대표는 1일(현지 시간) 미국에서 제임스 스타인버그 국무부 부장관을 비롯한 한반도 담당 미 당국자들과 만나 북한 문제를 협의한다. 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지난달 31일 정례브리핑에서 “1일 국무부에서 스타인버그 부장관과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 성 김 6자회담 특사, 커트 캠벨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우다웨이 대표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크롤리 차관보는 “미국이 6자회담의 다른 당사국들과 만남을 가졌던 것처럼 중국과도 한반도 문제 현안을 평가하고, 지속적으로 협의를 하는 만남의 일환”이라고 성격을 규정했다.

한국과 일본을 거쳐 미국 러시아를 연쇄 순방하는 우 대표는 한국에서 ‘북-미 접촉→6자 비공식 또는 예비회담→6자회담 본회담 개최’라는 3단계 방안을 제시했으며 일본에서는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새로운 제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6자회담 한국 수석대표인 위성락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2∼4일 미국을 방문한다. 한국 정부 당국자는 “위 본부장이 스타인버그 부장관, 보즈워스 특별대표 등 국무부 당국자 및 제프리 베이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을 비롯한 백악관 인사들을 만나 최근 한반도 정세를 둘러싼 대북정책 전반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30일 북한에 대한 금융제재 확대계획을 밝힌 로버트 아인혼 북한·이란 제재조정관도 조만간 중국을 방문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발효한 새로운 대북제재 관련 행정명령의 내용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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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하태원 특파원 triplets@donga.com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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