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한나라 원내대표 “세종시 수정안 부결땐 ‘+α갈등’ 시작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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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6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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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인 김무성 원내대표(사진)는 27일 국회 상임위에서 부결된 세종시 수정법안의 본회의(28, 29일 예정) 부의에 대해 “국회법에 따라 (국회의원 30명 이상이) 본회의 부의를 요청하면 본회의에 자동 상정된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 원내대표는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박희태 국회의장도 여러 차례 법대로 처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야당과 일부 여당 의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친이(친이명박)계 의원들이 주도하는 세종시 수정법안의 본회의 표결 요구를 지지한 것이다.

이에 앞서 그는 22일 국회에서 가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세종시 수정안이 본회의에서 최종 부결되면 (세종시 원안에 ‘알파’를 더하는 문제를 놓고) 새로운 갈등이 시작될 것”이라며 “‘플러스알파’란 말을 쓴 분이 누군지 모르겠지만 막연하게 플러스알파를 줘야 한다고 말했지 구체적인 대안 제시는 없었다. 2012년 대통령선거 때 또다시 (이 문제를 놓고) 표 싸움이 시작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황장석 기자 suro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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