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1∼13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5일 밝혔다. 핵안보정상회의는 핵안보 강화와 핵테러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리는 최초의 정상급 회의로서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등 5개 핵보유국을 비롯해 47개국 정상과 유엔, 국제원자력기구(IAEA), 유럽연합(EU) 대표가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하지는 않지만 정상 세션에서 옆자리에 앉아 많은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당초 지진으로 큰 피해를 본 아이티를 경유해 멕시코를 국빈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천안함 수습 과정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에 따라 아이티와 멕시코 방문 일정을 연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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