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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테이션]고성 통일전망대 균열 심각
동아일보
입력
2010-03-18 17:00
2010년 3월 18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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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균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3월 18일 동아 뉴스 스테이션입니다.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 건물에 심각한 균열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바다 쪽으로 지반이 침하하면서 생긴 것으로 보입니다.
(구가인 앵커) 그런데도 고성군과 통일전망대 관리사무소 측은 안전대책 없이 관람객들을 입장시키고 있습니다. 심지어 건물의 균열은 천막으로 가렸습니다. 주간동아 엄상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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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성 통일전망대는 남한에서 최북단에 위치한 전망대입니다.
분단의 현실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안보교육의 현장인 동시에, 금강산과 동해바다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매년 수십만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브 릿지) 전망대 바다 쪽 벽면입니다. 천막을 들춰보니 빙 둘러 틈이 벌어져 있습니다. 넓은 곳은 1cm가 넘습니다.
벌 어진 틈 사이는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입니다. 땜질을 한 시멘트는 쉽게 부서져 떨어집니다.
통일전망대는 초중고 학생들의 수학여행 단골 코스입니다. 4월이면 수학여행 시즌이 시작됩다. 단체관람을 하는 학생들은 전망대 바로 옆 학생관에서 설명을 듣습니다.
학생관 건물도 위험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건물 앞 지반이 바다 쪽으로 침하하면서 균열이 생겼습니다. 콘크리트로 땜질한 흔적이 역력합니다. 학생관 건물 바닥은 곳곳에 금이 가 있습니다. 천정은 습기가 스며들어 곰팡이로 가득합니다.
그 런데도 아직까지 안전진단 한번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고성군청 관계자
"안전진단은 그동안 받은 적은 없으신 거죠?"
"예, 예 없었습니다. 통일전망대 주변 정비사업 때문에 내년에 국비 25억 정도 받으면, 연 50억 정도를 가지고 전망대를 다시 신축을 할 계획입니다."
통일전망대는 1983년 12월 준공돼 올해로 만 27년이 됐습니다. 안전대책이 시급한데도 통일전망대 측은 전문기관이 아닌 군부대에 안전진단을 받은 결과 별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인 터뷰) 통일전망대 관리사무소 관계자
"육군본부 내에, 국방부 건물이어서, 군부대에 제가 (의뢰)해서 안전진단을 받았는데, 당장은 큰 문제가 없다는…."
통일전망대 관리사무소 측은 그러나 안전진단 결과를 내놓지 않았습니다. 자신들 소유의 건물이 아니라는 이유였습니다.
동아일보 엄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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