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에 독도함 파견 검토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월 26일 03시 00분


코멘트

PKF파병병력-물자 수송

국방부가 대지진 참사가 난 아이티의 구호와 치안 및 재건지원 등을 위해 평화유지군(PKF)을 파병할 때 해군 대형상륙함인 독도함(1만4000t급·사진)을 함께 파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군 소식통이 25일 밝혔다.

군 당국은 당초 민간상선으로 파병병력과 물자를 수송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아이티에 여진이 계속 발생하고 있고 현지 치안이 불안한 만큼 병력 안전을 위해 독도함으로 수송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이다. 독도함에는 UH-60 헬기 2대가 탑재돼 병력과 물자를 해상에서 육상으로 곧바로 실어 나를 수 있다. 독도함은 길이 199m, 폭 31m, 최대속력 23노트(시속 43km)로 근접방어무기체계(CIWS)와 대함유도탄을 방어할 수 있는 유도탄(RAM) 등을 갖추고 있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