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공공기관 18곳, 지방 이전계획 확정

  • 입력 2009년 8월 6일 02시 57분


국토해양부는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수도권에 위치한 공공기관 18곳의 지방이전 계획이 확정됐다고 5일 밝혔다.

지방이전 계획은 이전 규모와 구체적인 이전 시기, 예상 이전비용 등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방이전 대상 공공기관 157곳 가운데 106곳의 이전 계획이 마무리됐다. 이번에 승인을 받은 기관에는 그동안 이전계획 승인기관 수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충북 강원 전북 등지로 이전해야 할 한국가스안전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식품연구원 등 10곳이 포함돼 있다.

18개 기관은 3개월 이내에 현재 수도권지역에서 사무실 등으로 사용하는 건물이나 토지(종전부동산) 등의 처리 계획을 세워 국토부에 제출하고, 2012년까지는 지정된 지역으로 이전해야 한다. 국토부는 나머지 51곳 가운데 기관 통폐합이 추진되는 곳을 제외한 20여 곳의 이전계획도 늦어도 10월 정기국회 이전까지는 승인해줄 방침이다.

황재성 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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