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라디오 연설 “자살 사이트 개탄스럽다”

  • 입력 2009년 5월 5일 02시 56분


이명박 대통령은 4일 인터넷을 통한 동반자살이 최근 성행하는 것과 관련해 “인터넷에 자살 사이트까지 있다는 것은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라며 “죽을 각오로 살아간다면 이겨내지 못할 것이 무엇이 있겠느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라디오 연설에서 “이혼율과 자살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인데, 더 걱정스러운 것은 최근 충동적으로 자살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10∼14일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을 차례로 국빈 방문해 에너지자원 분야 등의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청와대가 4일 밝혔다.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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