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장 개표 엎치락뒤치락…김윤식, 2%P 차이로 신승

  • 입력 2009년 4월 30일 02시 57분


경기 시흥시장 보궐선거에서는 민주당 김윤식 후보(사진)가 2만5679표(46.1%)를 얻어 한나라당 노용수 후보(2만4545표, 44.1%)를 1134표 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무소속 최준열 후보는 5496표(9.9%)를 얻는 데 그쳤다.

김 당선자는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해준 시흥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흥 서민경제를 살리라는 시민들의 명령을 받들어 시흥 발전을 위해 성실하게 시정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시흥시장 선거에서는 28만3277명의 선거인 중 22∼24%가 투표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보다 낮은 5만5997명이 투표해 19.77%의 투표율을 보였다. 민선 1∼4기 시장들이 모두 정치자금법,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법의 심판을 받으면서 시장선거의 투표율이 낮았다는 게 정치권 안팎의 분석이다.

△전남 무안(43) △광주 석산고, 연세대 중어중문학과, 동 대학 행정대학원 △경기도의회 의원 △고(故) 제정구 국회의원 비서 △행정자치부장관 정책보좌관

시흥=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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