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제위상 높아져”…李대통령, 潘유엔총장과 통화

  • 입력 2009년 1월 5일 02시 57분


이명박 대통령은 3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국제 통화에서 “기후변화와 식량위기 등의 국제적 현안에서 리더십을 발휘해 유엔의 위상은 물론 대한민국의 위상도 많이 올라갔다”고 치하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한국도 (세계 13위 경제대국의) 경제적 위상에 맞게 공적개발원조(ODA) 확대, 평화유지활동(PKO) 참여 강화 등을 통해 국제적 공헌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반 총장은 “이 대통령의 국제적 리더십 발휘로 주요 20개국(G20) 금융정상회의 의장국에 선출되는 등 한국의 위상이 높아졌다”면서 “대한민국이 재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날 통화는 반 총장의 요청으로 10여 분간 이뤄졌다.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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