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미취업자 ‘행정인턴’ 내년 2600명 첫 선발

  • 입력 2008년 11월 22일 02시 59분


내년에 대졸 미취업자 2600명이 중앙행정기관에서 월 100만 원가량의 보수를 받고 최장 1년간 근무하면서 취업 준비를 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앙행정기관 행정인턴십 운영 계획’을 확정해 부처별로 시행하도록 통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처음 도입되는 ‘행정인턴제’는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방학 기간에만 운영하는 ‘인턴십’과는 달리 대졸 미취업자가 대상이다.

행정인턴은 주 40시간 기준으로 월 100만 원을 받으면서 최장 1년까지 근무가 가능하다.

행정인턴제는 전체 중앙행정기관과 소속 지방관서에 우선 도입된다. 내년 302억 원의 예산으로 부처별 정원의 1%인 총 2600명이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행정인턴으로 선발된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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