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은 공식 당명을 ‘통합민주당’, 약칭은 ‘민주당’으로 사용해 왔다.
통합민주당 전당대회 준비위 관계자는 25일 “전대 준비위에서 별다른 반대 없이 당명을 민주당으로 개정하기로 의결했다”면서 “당명 개정안을 이른 시일 내에 최고위원회에 상정한 뒤 전대 의결을 통해 당명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당 안팎에서는 일부 이견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란 이름의 역사성과 정통성이 워낙 커 큰 무리 없이 개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05년 당시 새천년민주당은 당명을 민주당으로 개명했으며 2007년 6월 중도개혁통합신당과의 합당으로 ‘중도통합민주당’으로 바꿨다. 이후 중도개혁통합신당 의원들의 대통합민주신당 합류로 다시 ‘민주당’으로 환원했으며, 올 2월 대통합민주신당과의 합당으로 ‘통합민주당’이 됐다.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