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 업무보고 ‘찾아가 듣는다’

  • 입력 2008년 3월 5일 02시 58분


李대통령 격식파괴… 10일부터 15개 부처 순방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4월 초까지 15개 정부 부처를 순방하며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4일 브리핑을 통해 “이번 업무보고는 ‘일하는 정부’의 돛을 올리는 것이다. 권위적이고 형식에 치우쳤던 과거 스타일에서 벗어나 현장을 찾아가 확인하는 현장 중심의 ‘격식파괴형’ 보고가 이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업무보고 장소도 청와대 밖으로 정해졌다. 9개 부처는 서울 본부에서, 지역 현안과 관련이 많은 6개 부처는 지방의 산하기관에서 업무보고를 한다. 본부에서의 업무보고는 조찬을 겸해 오전 7시 30분부터 시작한다.

관련 분야 시민단체 대표나 민간 전문가도 업무보고에 참여시킬 방침이다. 다음은 부처별 업무보고 일정.

기획재정부(10일) 외교통상부(11일) 국방부(12일) 노동부(13일·이상 각 부 본부), 문화관광부(14일·춘천 애니메이션센터), 행정안전부(15일·본부), 지식경제부(17일·구미공단), 농림수산식품부(18일·전북 생물산업진흥원), 법무부(19일·본부), 교육과학기술부(20일·대덕연구단지), 환경부(21일·영산강 환경관리청), 여성부(22일·본부), 국토해양부(24일·부산 항만공사), 보건복지가족부(25일·본부) 통일부(26일·본부)

박성원 기자 s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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