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도윤 여성부 장관 내정자

  • 입력 2008년 2월 28일 02시 55분


변도윤 여성부 장관 내정자[연합]
변도윤 여성부 장관 내정자[연합]
○ 30년 YWCA 활동… 보육 아이디어 호평

“여성 인력개발-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

변도윤 여성부 장관 후보자는 서울 출신으로 1978년 YWCA 활동을 시작하면서 여성운동에 몸을 담았으며 현재도 서울YWCA 이사를 맡고 있다.

변 후보자는 고건 전 총리의 서울시장 임기 말이던 2002년 서울여성플라자 대표에 발탁됐으나 이명박 시장 취임 이후에도 능력을 인정받아 3년 임기를 보장받았을 뿐만 아니라 연임까지 했을 정도로 행정 역량을 검증받았다.

지난해 한나라당 선거대책위원회 양성평등본부 자문위원으로 활동할 당시 YWCA 등에서 쌓은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 취업, 보육에 관련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내놓아 좋은 평가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KBS 시청자위원회 부위원장, 전국여성인력개발센터 중앙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1년 남녀고용 평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변 후보자는 장관으로 공식 내정된 직후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여성 인력 개발, 일자리 창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춘호 여성부 장관 후보자가 재산 문제로 낙마한 것과 관련해 “독신으로 단출하게 살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울(61) △중앙여고 △중앙대 사회사업학과 △동대학원 노동정책 석사 △서울YWCA 사무총장 △서울여성플라자 대표 △한나라당 선거대책위원회 자문위원

정미경 기자 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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