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통신은 3∼5일 북한을 방문했던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5일 박의춘 외무상을 만나 부시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중앙통신은 친서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부시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든 존드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6일 “부시 대통령이 1일 6자회담 참가국 지도자 모두에게 서한을 보냈다”며 “부시 대통령은 이 서한에서 2005년 합의대로 북한이 충분하고도 완전한 핵 프로그램 신고를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워싱턴=김승련 특파원 srkim@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