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길 “약자 위해 과학기술 공공성 확보”

  • 입력 2007년 11월 18일 17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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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18일 "과학기술의 발전이 노동자와 민중, 사회적 약자의 경제사회적 삶을 향상시키는데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과학 관련 공약을 밝혔다.

권 후보는 이날 대전 대덕구 근로자복지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과학기술이 부자와 특권층에만 도움이 되지 않도록 과학기술의 공공성을 확보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익적인 연구개발투자의 확대 및 기반 구축 △과학기술정책과 환경·보건의료·복지·

안전정책과의 연계성 증대 △황우석 사태 등 참여정부 과학기술정책의 실패에 대한 엄정한 평가 및 책임자 처벌 △비정규직, 청년 과학기술자, 이공계 대학원생의 처우 개선 등을 제시했다.

그는 이와 함께 삼성 특검과 관련해 "대통합민주신당이 삼성 특검에 대해 생색만내고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채 시간만 보내겠다는 태도가 분명해지고 있는데 그 책임은 정동영 후보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기자 회견에 앞서 한국타이어 직원들의 잇따른 돌연사 논란과 관련해 시민단체 관계자 및 유족들과 간담회를 갖고 "실질적인 역학조사와 유족에 대한 응분의 보상, 사측의 사과 등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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