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 캠프 “내일 창조한국당 창당”

  • 입력 2007년 10월 13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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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 대선후보 단일화 대상으로 분류되는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이 창당 작업의 시동을 걸었다.

문 전 사장 측은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문 전 사장을 중심으로 1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창조한국당’(가칭) 창당 발기인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창당 발기인으로는 문 전 사장을 비롯해 김국주 전 제주은행장, 김용택 도종환 시인, 김태동 전 대통령정책기획수석비서관, 이장호 영화감독, 장유식 변호사, 정범구 전 의원, 황대권 생태공동체운동센터 대표 등 47명이 참여했다.

대통합민주신당 원혜영 김태홍 이계안 이상민 제종길 문병호 의원 등은 창당 발기인대회에서 문 전 사장 지지 및 문 전 사장으로의 범여권 후보 단일화를 촉구하는 선언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날 국회에서 모임을 갖고 후보 단일화를 위한 대통합민주신당과 ‘창조한국당’의 합당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달 20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장성민 전 의원도 같은 날 여의도 63빌딩에서 ‘국민선택’(가칭) 창당을 위한 선언대회를 개최한다.

국민선택 창당준비위원회는 16일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고 다음 달 초 창당 작업을 완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동용 기자 min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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