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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9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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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진(사진) 신임 법무부 장관은 4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12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선거사범이나 이와 관련된 불법행위에 대한 엄정 무사한 법집행이 초미의 정책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취임사에서 “법집행 기관의 통상적 임무수행을 정치의 영역으로 끌어들여 국민의 판단에 그늘을 지우는 경우도 가끔은 경험했다”며 “모든 법무 공무원은 대선과 관련된 법집행이 역사에 부끄럽지 않게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자유무역협정(FTA)의 법적지원 분야는 물론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로 대표되는 법조 인력정책의 전환도 국가경쟁력 강화 노력의 일부”라며 “(법무부의) 모든 정책과제도 결국 국가경쟁력 강화라는 차원에서 접근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우열 기자 dns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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