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석재 등 YS 민주계 인사들 ‘손학규 지지’ 선언

  • 입력 2007년 7월 31일 14시 40분


서석재 전 총무처 장관, 박홍섭 전 마포구청장, 정진일 전 한국정보문화센터 사무총장 등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직계인 민주계 핵심인사들이 31일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날 ‘선진평화통일광장’ 창립준비위원회 명의로 YS 민주계 인사 600명에게 배포한 ‘민주동지들에게 고함’이라는 선언문에서 “양극화 해소와 좌우이념 갈등을 치유할 지도자는 중도통합정치를 지향하는 손 전 지사뿐”이라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어 “지금은 국가와 민족의 장래에 대한 신념으로 선진평화통합의 길을 위해 투쟁해야 할 때”라며 “손 전 지사가 그 일에 앞장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이에 손 전 지사와 함께 과거 민주화 투쟁을 하던 ‘김영삼 투지’를 살려 이 나라의 나아갈 길을 바로잡는 데 일익을 담당하고자 한다”며 “곧 ‘선진평화통일광장’을 발족해 후진들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내달 중순 ‘선진평화통일광장’을 공식 창립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승훈 동아닷컴 기자 h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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