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7년 6월 15일 03시 02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김장수(사진) 국방부 장관은 14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미국은 자이툰부대의 철군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고 있느냐”는 한나라당 맹형규 의원의 질문에 “미 측은 계속 주둔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답변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 관계자는 “미 측은 자이툰부대가 좀 더 기여를 해 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외교 채널 등 여러 경로를 통해 피력해 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가 이달 말까지 작성할 예정인 자이툰부대의 임무 종결 계획서에 미 측의 파병 기한 연장 요청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이라크 현지 정세와 주요 동맹국 동향, 우리 기업의 이라크 진출 전망 등을 고려해 임무 종결 계획서를 작성한 뒤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