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참패, 기초단체장 6곳중 무소속 5곳 '당선'

  • 입력 2007년 4월 25일 2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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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실시된 4.25 재보선 개표초반 기초단체장의 경우 무소속 후보들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의원 재-보선의 경우에도 경기 화성 1곳에서 승리하고 대전 서을을 국민 중심당에 내줘 사실상 이번 재보선에서 참패했다.

특히 기초단체장의 경우 한나라당의 텃밭이라 할 수 있는 경북 봉화군에서는 무소속에 패하고 서울 양천구에서도 한나라당 후보가 무소속 후보에 밀려 낙선 직전 까지 몰리는 이변이 연출됐다. 또 경기 양평군 동두천시 가평군의 경우도 무소속 후보가 비교적 여유 있는 표차로 한나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다만 충남 서산군에서는 한나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한나라당 후보가 간발의 차로 앞서 있다.

관심을 모았던 대전 서을, 전남 신안-무안, 경기 화성 국회 의원 재보선 개표에서는 예상 대로 화성 한나라 고희선 후보, 대전 서을 국민중심당 심대평후보가 큰 표차 다른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으며, 전남 신안-무안에서도 지금까지의 여론조사 결과와 마찬가지로 민주당 김홍업 후보가 비교적 여유 있는 표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의원과 기초단체장 재 보선이 치러진 9곳 중 한나라당 후보의 당선이 확정된 곳은 경기 화성 1곳뿐이며 1곳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고 나머지 7곳에서는 참패했다.

▶대전 서구을 심대평, 이재선에 크게 앞서…희비교차
▶4·25 재·보선 국회의원 기초단체장 지역별 득표 현황보기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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