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임 총리 김영일 선임

  • 입력 2007년 4월 12일 03시 01분


활짝 웃는 김정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앞)이 11일 평양 만수대 의사당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1기 5차 회의에 참석해 밝은 표정으로 참석자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조선중앙TV 촬영 연합뉴스
활짝 웃는 김정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앞)이 11일 평양 만수대 의사당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1기 5차 회의에 참석해 밝은 표정으로 참석자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조선중앙TV 촬영 연합뉴스
북한은 11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최고인민회의 제11기 5차 회의를 열어 김영일(63·사진) 육해운상을 신임 총리에 선임했다. 그의 발탁으로 2003년부터 내각 총리를 맡았던 박봉주 전 총리는 임기 만료를 1년 앞두고 소환됐다.

김 신임 총리는 북한 해운대를 졸업하고 육해운부의 말단 지도원으로 출발해 1994년 장관급인 육해운상에 임명됐다. 그는 1998년 김정일이 국방위원장으로 재추대되면서 단행한 내각 개편에서 유임된 10명의 장관급 인사 가운데 한 명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2005년 연형묵의 사망으로 공석이 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에 김영춘(71) 인민군 총참모장을 선임했다.

북한 인민군 차수인 김 신임 부위원장은 1998년부터 국방위원으로 활동해 왔으며 작전국장과 군수동원총국장, 6군단장 등을 지냈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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