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윤태영 연설기획비서관 사퇴… 기록 정리 전념

  • 입력 2007년 3월 23일 15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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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영 청와대 연설기획비서관이 23일 비서관직에서 물러났다.

청와대는 23일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사의를 표명한 윤 비서관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에 김경수(40) 제1부속실 행정관을 승진, 기용했다고 청와대 대변인인 윤승용 홍보수석이 발표했다.

또 공석중인 행사기획비서관에 김은경(43·여) 행사기획비서관실 행정관을 발탁했다.

참여정부 출범 초부터 4년1개월간 청와대 핵심 비서관으로 재직해온 윤 비서관은 휴식을 취한 후 참여정부 역사를 기록, 정리하는 일에 전념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 비서관은 참여정부에서 두 차례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고 연설비서관, 제1부속실장, 연설기획비서관 등을 역임하면서 노 대통령을 최측근에서 보좌해왔다.

신임 김경수 연설기획비서관 내정자는 진주 동명고, 서울대 인류학과를 나와 국정상황실 행정관 등을 지냈고, 김은경 비서관 내정자는 부산동여고, 부산신라대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한 뒤 부산 여성의 전화 이사, 국내언론비서관실 행정관 등을 역임했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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