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26명 “대선후보 10대덕목 검증작업 펼치겠다”

  • 입력 2007년 3월 22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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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훈 전 국무총리와 김행식 목사 등 각계 원로 26명은 21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 후보가 갖춰야 할 10대 덕목’을 발표했다.

이들은 “올해 대선에서 진정한 리더십을 지닌 대통령을 뽑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 원로들이 뜻을 모았다”며 “10대 덕목을 고루 갖춘 후보가 누구인지 검증 작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들이 제시한 10대 덕목은 △국정운영 이해 능력 △국제외교 실무수행 능력 △과학기술력의 전문성 △국방시스템 개발 지휘 이해 능력 △글로벌 시장경제에 대한 판단 능력 △에너지, 환경 해결책 제시 능력 △인재 교육 경험과 이해 능력 △깊은 사회봉사 경험 △대한민국 장래의 확고한 비전과 아시아 공동 번영책 제시 능력 △존경할 수 있는 경험과 덕성 등이다.

이날 ‘대통령 10대 덕목 선언문 기초위원회’를 발족한 원로들은 대선 후보들을 차례로 초청해 검증하는 포럼도 열 계획이다.

위원회 공동대표는 강 전 총리와 김 목사가 맡았으며 이종성 한국기독교학술원장, 하유집 전 성균관 부관장, 김세원 전 한국경제학회장, 신정현 전 한국정치학회장, 유재갑 전 한국국제정치학회장, 전인영 전 한국세계지역학회장, 이영해 전 한국여자의사회장, 신영무 법무법인 세종 대표 변호사, 오필환 한국부패학회장, 정진태 예비역 육군대장 등이 참여했다.

박정훈 기자 sunshad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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