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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2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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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교동 자택에서 진행된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5일 방송 예정)에서 “내가 알기로 노무현 정권이 시작됐을 때 남북 간에 정상회담이 일단 합의가 돼 가던 시기가 있었다. 얘기가 거의 다 됐다가 중단된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시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되지 못한 데에 미국이 변수로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더 깊이는 못 들어 잘 모른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측은 “정상회담을 전제로 한 것은 아니고 대북특사를 보내는 방안이 얘기되다가 최종적으로 안 됐으며 이는 이미 기사화됐다”며 “김 전 대통령이 그것을 놓고 (정상회담) 합의 수순으로 해석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민동용 기자 min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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