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윤리위원장 “黨대선주자 도덕성 검증”

  • 입력 2006년 12월 2일 03시 01분


코멘트
한나라당 인명진 윤리위원장은 1일 “윤리위원회가 당내 대선 주자들의 도덕성을 검증 또는 평가하는 방안을 연구하려 한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대선주자의 도덕성 문제가 당의 공식적인 검증을 거쳐야 한다고 본다. 당의 다른 기구가 할 수도 있겠지만 윤리위가 해야 할 것으로 본다”면서 “검증 방법을 연구해 마련하는 게 윤리위의 큰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번 대선에서 한나라당 후보가 진 것도 후보의 도덕성 문제가 불거진 게 원인이 된 것 아니냐”고 말했다. 또다시 대선에서 후보 본인과 가족 등을 둘러싼 도덕성 시비가 불거지기 전에 대비하는 차원에서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또 “객관적으로 당내 대선주자들의 도덕성 문제를 검증하기 위해서는 윤리위 구성원들의 중립적인 태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종훈 기자 taylor55@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