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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1월 21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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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통은 이 같은 조치가 미국의 양해 아래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동결 해제 금액은 전체의 절반인 1200만 달러에 조금 못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국 정부와 주중 대사관 측은 “그런 얘기를 중국 정부로부터 들은 바 없다”며 이를 부인했다.
외교통상부 고위 관계자는 “동결 계좌 일부 해제설은 처음 듣는 얘기로 이에 대한 보고를 받은 바 없으며 미국과도 이런 사항이 전혀 논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한때 ‘미국의 조사 결과 발표-중국(마카오)의 동결 자금 해제’ 방식 또는 2400만 달러 가운데 부분적인 동결 해제 방식이 6자회담 참가국 일부에서 논의된 적은 있지만 미국 정부는 ‘실행 불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베이징=하종대 특파원 orio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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