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대통령은 9일자 경향신문 창간 60주년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노 대통령을 당선시켰고, 노 대통령은 민주당 후보로서 민주당의 전통과 정강 정책을 충실히 지키겠다고 국민한테 약속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열린우리당이건 민주당이건 비극은 결국 국민이 지원했던 당이 갈라지면서 시작됐다. 그것(분당)에 여당의 비극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말하자면 산토끼 잡으려다 집안 토끼 놓친 격”이라고 강조했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