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 아베 통화 연내 정상회담 추진

  • 입력 2006년 9월 29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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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신임 일본 총리는 28일 전화를 통해 연내 정상회담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양국 정상은 (전화 통화에서) 적절한 시기에 만나 한일관계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상 간 전화 통화는 오전 10시 반부터 15분간 진행됐다. 노 대통령이 26일 취임 축전을 보낸 데 대한 답례 차원에서 아베 총리가 먼저 전화를 걸어왔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정상회담은) 일본이 11월 중순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서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제의하는 형식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해 두 나라 정부가 11월에 정상회담 개최를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하태원 기자 taewon_ha@donga.com

도쿄=서영아 특파원 sy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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