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양국 정상은 (전화 통화에서) 적절한 시기에 만나 한일관계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상 간 전화 통화는 오전 10시 반부터 15분간 진행됐다. 노 대통령이 26일 취임 축전을 보낸 데 대한 답례 차원에서 아베 총리가 먼저 전화를 걸어왔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정상회담은) 일본이 11월 중순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서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제의하는 형식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해 두 나라 정부가 11월에 정상회담 개최를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하태원 기자 taewon_ha@donga.com
도쿄=서영아 특파원 sy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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