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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8월 23일 16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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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에 따르면 최 씨는 올해 2월 초 서울시 의원 후보 공천신청을 준비 중이던 유모 씨에게 "다른 후보들도 선물을 냈다"며 설 선물을 요구해 200만 원을 받은 혐의다.
최 씨는 또 지난해 11월 중순 성북구 의원 후보 공천을 희망하던 정모 씨에게 "17대 총선 때 돈을 많이 썼다"며 현금을 요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최 씨는 당시 서울시당 공천심사위원장에 공천적격자를 추천해 공천을 받게 하는 등 성북을 지역의 시의원과 구의원 공천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었다.
최 씨는 지난달 26일 성북을 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정원수기자 need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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