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새 대표에 강재섭씨

  • 입력 2006년 7월 12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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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강재섭 의원이 11일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뒤 손을 높이 들어 인사하고 있다. 이종승 기자
한나라당 강재섭 의원이 11일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뒤 손을 높이 들어 인사하고 있다. 이종승 기자
한나라당 강재섭(58) 의원이 새 대표 최고위원(임기 2년)이 됐다.

또 이재오 강창희 전여옥 정형근 의원이 새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11일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8차 전당대회에서 강 의원은 5254표(24.98%)를 얻어 4791표(22.78%)를 얻은 이 의원을 제치고 대표 최고위원으로 당선됐다.

3∼5위는 강창희(2626표·12.48%), 전여옥(1994표·9.48%), 정형근(1993표·9.47%) 의원이 차지했다.

이날 최고위원 경선은 전국 대의원 9135명 중 7588명(83.1%)이 참여한 1인2표 방식의 현장투표와 일반 국민 2000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를 7 대 3 비율로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강 신임 대표는 인사말에서 “공정하게 대선 후보 경선을 관리해 당의 단합을 이루고 기필코 내년 대선에서 빼앗겼던 정권을 되찾아 오겠다”고 말했다.

박성원 기자 s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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