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충남지사 “천안 등 경제자유구역 지정”

  • 입력 2006년 6월 1일 03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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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지사 선거에서 한나라당 이완구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 사진은 축하 꽃다발을 받은 이완구 후보.  (천안=연합뉴스)
충남도지사 선거에서 한나라당 이완구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 사진은 축하 꽃다발을 받은 이완구 후보. (천안=연합뉴스)
“행정도시 건설과 도청 이전, 호남고속철도 개설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충남 100년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 한나라당 이완구 당선자는 “도전 정신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강하고 잘사는 충남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충남 서해안의 경제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데….

“천안, 아산, 당진 등 충남 서북부와 주변 해안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반도체 등의 산업을 유치하겠다.”

―일부 시군에선 상대적 저발전을 호소하는데….

“개발 전략에서 소외된 서천, 부여, 청양 등이 문제다. 장항국가공단 조기 착공(서천)과 백제권 종합개발 및 백제문화 엑스포를 통한 문화관광산업 육성(부여), 금강권 종합개발(청양) 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

―행정도시의 바람직한 모습은 어떠해야 한다고 보나.

“우선 보상 문제가 원만하게 마무리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행정도시를 행정은 물론 교육과 문화산업의 클러스터로 건설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꾸미겠다.”

△충남 홍성(55세) △성균관대 행정학과 △행정고시(15회) △충남, 충북지방경찰청장 △15대 국회의원

대전=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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