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6자회담 복귀 조건 中에 긴급차관 요구說

  • 입력 2006년 5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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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북한 핵 6자회담에 복귀하는 조건으로 제3국에 대해 미국의 금융제재를 견딜 수 있도록 긴급 현금차관을 제공해 달라고 요구했으며 중국이 이 제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이 4일 밝혔다.

대북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6자회담 재개가 6개월 가까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선호하는 제3국’인 중국이 북한의 이러한 제의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달 9∼11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열린 동북아시아 협력대화(NEACD)에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참석했을 때 현금 차관 제공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금융제재로 동결된 북한의 자금은 약 2400만 달러(약 240억 원)인 것으로 추정된다.

베이징=교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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