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트 상설 싱크탱크 만든다

  • 입력 2006년 4월 25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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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 운동의 상설 싱크탱크가 만들어진다.

신지호(申志鎬) 자유주의연대 대표는 24일 “자유주의연대, 뉴라이트 싱크넷, 교과서포럼, 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등 뉴라이트 네트워크 진영의 인사들이 뉴라이트 운동의 이론·출판·교육사업을 전담할 상설기구로 가칭 ‘뉴라이트재단’을 발족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학자들의 느슨한 연대기구로 뉴라이트 운동의 사상과 이론적 기반을 제공해 온 뉴라이트 싱크넷보다는 좀 더 상설기구화한 조직의 필요성을 느껴 우선 사단법인 형태로 뉴라이트 재단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뉴라이트재단은 △비정기적으로 발간되던 잡지 ‘시대정신’을 기관지로 흡수해 여름호부터 확대 재창간하고 △분야별 정책 비판을 넘어서 정책 대안을 개발할 수 있는 정책연구사업을 펼치는 한편 △뉴라이트 사상의 교육기관으로 자유주의 아카데미의 운영을 맡는다.

이사장은 안병직(安秉直) 서울대 명예교수가 맡고 이사진은 하진오(河進五) 전 동원증권 부회장, 김종석(金鍾奭) 홍익대 교수, 김영호(金暎浩) 성신여대 교수, 윤창현(尹暢賢) 서울시립대 교수, 신지호 대표, 한기홍(韓基弘)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대표로 구성된다.

권재현 기자 conf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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