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6자회담 결렬땐 안보리에서 해결해야”

  • 입력 2005년 3월 4일 18시 10분


코멘트
정통 보수를 자처하며 지난달 출범한 ‘자유지식인선언’은 4일 성명을 발표해 북핵 문제를 6자회담에서 해결하지 못할 경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정부는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6자회담 참가국과의 협의에서 문제 해결에 실패할 경우에 대비해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북핵 문제의 해결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모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북한 경제는 지금의 파산상태를 극복하고 재건돼야 하며 이를 위해 정부는 국제사회와 협력해 종합적인 북한 경제재건 계획 추진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며 “이 재건계획은 북한의 핵 포기와 열악한 인권상황 개선, 시장경제 도입 등 개혁 개방을 수용하는 전제조건이 충족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태원 기자 taewon_h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