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행정중심도시案 반대” 홍보단 발대

  • 입력 2005년 1월 24일 18시 15분


정부와 열린우리당이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으로 청와대와 외교통상부, 국방부를 제외한 모든 부처를 충남 연기-공주 지역으로 이전하는 ‘행정중심도시’ 추진 쪽으로 가닥을 잡자 충청권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충남도와 ‘신행정수도건설사수 범충남연대’는 24일 오후 2시 심대평(沈大平) 충남지사와 충남지역 16개 시장 군수,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기군 문예회관에서 ‘신행정수도 전국홍보단’ 발대식을 가졌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도 성명을 내 “‘행정중심도시’ 대안은 신행정수도 지속 추진의 의지를 포함하지 않은 실망스러운 안으로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신행정수도지속추진 범충청권협의회’는 27일 서울 대학로에서 2만여 명이 참석하는 ‘2차 범국민대회’를 연다.

대전=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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