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9일 이해찬(李海瓚)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를 열고 ‘부실 도시락’ 파문과 관련해 이 같은 내용의 아동급식 종합개선대책을 마련했다.
국무조정실 최경수(崔慶洙) 사회수석조정관은 “아동급식위원회를 통해 급식방법 및 수준, 대상자 선정을 지역별로 자율 결정하는 시스템을 갖출 것”이라며 “급식단가 인상에 따른 추가 소요 예산 860억 원은 국고와 복권기금 시도교육특별회계 지방비 등에서 충당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사회복지관과 지역아동센터의 급식 수준이 비교적 양호한 점을 감안해 정부가 지원하는 지역아동센터 수를 500개에서 800개로 늘리고 사회복지관에 대해서도 취사 장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정용관 기자 yong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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