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장관은 이날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대한건설협회 주최 ‘건설산업 발전 모색 연찬회’에서 “과거의 공공기관 이전 방식은 직원만 내려가고 가족들은 서울에 그대로 남아 있었기 때문에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수도 이전 대안과 관련해서는 “중부권 행정수도 이전은 좌절됐지만 원래 의도했던 수준의 대안도시 건설 계획은 곧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복합도시(기업도시) 건설의 조기 추진을 위해 특별법을 제정해 연내에 적어도 2, 3개의 도시 건설을 추진해 내년 상반기에 구역 지정 및 개발 계획을 승인하고 2006년 하반기에 착공하겠다”고 설명했다.
김광현 기자 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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