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딜’을 ‘종합투자계획’으로… 李총리 “우리말로 쓰라”

  • 입력 2004년 11월 8일 18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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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딜, 로드맵, 클러스터(산업연구단지) 등 참여정부가 추진해 온 각종 정책의 명칭이 우리말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이해찬(李海瓚) 국무총리는 8일 간부회의에서 “정부의 정책을 외국어로 표현하는 바람에 국민에게 쉽게 전달되지 않는다”면서 “이해하기 쉽도록 우리말 표현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라”고 지시했다고 이강진(李康珍) 공보수석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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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석은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한국형 뉴딜(New Deal)’과 관련해 “뉴딜이라는 용어 대신 ‘경제활성화를 위한 종합투자계획’이라는 표현을 잠정적으로 사용하고, 적절한 용어가 나오면 바꾸자”고 말했다.

정용관기자 yong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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