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러에 지원금 전달키로

  • 입력 2004년 9월 7일 1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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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러시아 북오세티야공화국 인질 사건과 관련해 피해 구제 지원금을 조만간 러시아측에 전달할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외교통상부의 한 관계자는 “미국이 5만달러(약 5850만원)의 지원금 전달 의사를 밝히는 등 국제사회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한국 정부의 구체적 지원금 액수는 결정되지 않았으나 몇만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반기문(潘基文) 외교부 장관은 서울 정동 주한 러시아대사관을 방문해 테이무라스 라미슈빌리 러시아 대사에게 “이번 사건으로 무고하게 희생된 피해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과 러시아 국민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보낸다”고 말했다.

부형권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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