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하(黃震夏) 제2정조위원장은 이날 서울 염창동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체성에 관한 공개질의에 대해 노 대통령은 ‘답변할 것이 없다’고 했고 여당은 ‘신색깔론’이라고 반박했다”면서 “그러나 국민은 여전히 정부와 여당의 진정한 의도를 알고 싶어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이 제안한 토론의 주요 의제는 △의문사진규명위원회의 간첩 및 빨치산 출신에 대한 민주화 업적 인정 △간첩 및 반국가활동 관련자의 의문사위 활동 참여 △여권 일각의 국가보안법 폐지 추진 △북한 함정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침범 사건 △국정홍보처 인터넷 사이트의 ‘김일성 조문’ 주장 글 게재 △김안제 신행정수도추진위원장의 ‘평택에서 휴전할 경우’ 관련 발언 △노 대통령의 미국에 대한 인식 등 7가지다.
박민혁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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