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49명 '이라크전 중단 결의안' 제출

  • 입력 2004년 7월 17일 01시 12분


열린우리당 김원웅(金元雄) 의원과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 의원 등 여야 의원 49명은 16일 ‘미국 상원 정보위원회 보고서에서 밝혀진 잘못된 이라크전쟁 중단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들은 결의안에서 “미국 조지 W 부시 행정부는 이라크전쟁을 즉각 중단하고, 한국 정부에 왜곡된 정보를 제공하고 명분이 없는 전쟁에 파병을 요구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결의안엔 민주노동당 의원 10명 전원을 비롯해 열린우리당 30명, 한나라당 5명, 민주당 4명이 서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3일엔 여야 의원 50명의 발의로 ‘이라크 추가 파병 중단 및 재검토를 위한 결의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윤종구기자 jkma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