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核 평화적 해결등 협의…한일 정상회담 공식발표

  • 입력 2004년 7월 13일 18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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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21일 제주도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등 현안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13일 공식발표했다.

김종민(金鍾民)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두 정상이 21일 오후 정상회담과 공동기자회견, 만찬을 차례로 가질 예정이며 22일에는 산책을 겸한 친교 및 환담 등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상회담은 지난해 6월 노 대통령의 일본 방문 때 고이즈미 총리의 방한을 초청한 데 따라 이뤄지게 됐다.

김 대변인은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시대’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력,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한일관계 증진, 이라크 임시정부 지원 등에 관해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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