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40분경 윤후덕(尹厚德) 대통령정무비서관을 이 전 총재의 서울 종로구 옥인동 자택에 보내 난을 전달했다. 그러나 당시 이 전 총재가 종로구 명륜동의 모친댁에 문안인사차 가고 없어 직접 만나지는 못했다고 윤태영(尹太瀛)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한편 이 전 총재는 이날 칠순잔치를 치르지 않고 집에서 방문객을 맞이하며 일흔번째 생일을 보냈다. 한나라당 김형오(金炯旿) 사무총장, 진영(陳永) 대표비서실장, 나오연(羅午淵) 주진우(朱鎭旴) 전 의원 등이 자택을 찾아 축하했다.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이날 오전 이 전 총재에게 전화를 걸어 생일을 축하하고 축하 화분을 전달했으며 김덕룡(金德龍) 원내대표도 축하 화분을 보냈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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