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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5월 12일 18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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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국가정보원 최고위 관계자에게서 당시 중정측이 작성한 ‘실미도(부대) 창설 기본계획안’이라는 두 쪽짜리 문서가 국정원에 보관되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역대 정부가 이 사실을 조직적으로 은폐했으므로 17대 국회는 개원과 동시에 실미도 사건에 관한 청문회를 열어 진상 규명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초대 중정부장을 지낸 김종필(金鍾泌) 전 자민련 총재는 “실미도부대는 공군이 창설했으며 중정은 아무 관련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승헌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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