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이해찬 의원 원내대표 출마의사 밝혀

  • 입력 2004년 5월 3일 19시 09분


열린우리당은 3일 17대 국회 준비위원회 회의를 열고 새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헌법재판소의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탄핵심판 이후 선출키로 잠정 결정했다.

김부겸(金富謙) 원내부대표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번 주까지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후보자 등록을 받고 다음 주 후보자들의 정견 발표와 토론을 듣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해찬(李海瓚)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당헌 당규를 고쳐 원내대표가 당연직 상임중앙위원을 겸하도록 하겠다”고 말한 뒤 “원내대표 (출마) 문제는 곧 밝히겠다”며 사실상 원내대표 출마 의사를 피력했다.

이승헌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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