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장관급회담 4일부터 평양서 개최

  • 입력 2004년 5월 2일 18시 53분


제14차 남북장관급회담이 4일부터 7일까지 북한 평양고려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회담에서 남측은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실무그룹회의 성실 참여 △남북장성급회담 조기 개최 △남북 사회문화교류분과위원회 구성 △개성공단 건설을 비롯한 경제협력 가속화를 위한 협조 방안 등을 북측에 제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북측은 △상대방에 대한 비방방송 중지 △남북 민간교류 지원 △대북 식량차관 제공 등을 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3일 회담의 남측 수석대표인 정세현(丁世鉉) 통일부 장관 주재로 준비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김승련기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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